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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을 찾아 볼 수 없는 항의들, 그저 안타까울 뿐
게시물ID : sisa_1004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하수리
추천 : 8/2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12/19 15:17:13
촛불의 길엔 품격이 있었다.

비록 춧불이 꺼진다 하더라도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최선을 다했노라고...

진정성이란
성공과 실패완 상관없이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나 오늘 어때? 나 잘했지?

그렇게 나와 내가 즐거워 하면
비로서 진정성이 빛나는 것이다.

바보 노무현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왜저러고 사나?

어렵고 어렵게, 내가
노무현의 진정성을 보았을 때
비로서 나는 친노가 될 수 있었다.

어렵고 힘든 길이었다.
품격이란
외모나 학벌, 돈과 부동산이 아니었다.

내가 가진건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없었지만, 어쩌면
아무것도 없었기에
친노가 좋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문제는 나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베오베에 올라오는 쎅스를 외치는 글들에서
품격을 찾고 있는 내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본곳과 지금 글을 쓰는 곳은 오늘의 유머다.
오늘의 유머를 걱정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그들의 진정성 있는 마음을

내가 읽기 위해선

나에겐, 섹스가 아닌 진정성이 필요하다.

서로 간의 간극과 격의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이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 처럼 이어져나갈 것이다.

그래서 안타깝다.

나에게도 일이 있는데 언제까지 시사게에 있을 수는 없다.
오늘은 막걸리로 가야 겠다.

지금은 켄커피를 들고 산책을 해야겠다.
두근 거리는 심장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심호흡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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