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나에게 어느새 스며드다.
다시 불안해진다. 비켜서
라고 소리쳐도 이미
마지막 한올
바람에 중독된 마음
사그라지다.
아니야, 아니야. 소리쳐 보아도
자아는,에고는
차갑고 깊은 어둠속으로 내려가
카멜레온처럼 동화되어 간다.
타인이 되어버렸다.
파지인양 구겨진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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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이들
소리없는 아우성,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
중히 간직할래요.
한숨 쉬며 때로 중얼거리는 소리
이 사람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들려오는말 너랑 있으면 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