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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에 억울한 사람이 있다는 거 알아요.
게시물ID : sisa_1004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관찰자
추천 : 25/6
조회수 : 620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7/12/19 19:07:23
그저 조용하게 시게 내에서만 커뮤활동하셨던 분들,

그리고 이곳저곳 게시판 돌아다니며 그냥 다양한 커뮤활동하셨던 분들.

그분들은 지금 시게가 많은 게시판에게 미움의 대상이 되었다는 게 억울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저도 모르는 바가 아니에요.

아마 저뿐 아니라, 지금 시게에 많이 화나있는 다른 분들도

이런 점은 아실 거예요.

그런데.. 그런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시게에 포커스를 맞춘 것에는 이유가 있어요. 

1. 시게에 과격분자들이 다수 분포하는 점

2. 시게에 반하는 타 게시판의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베스트나 베오베에서 탈락했던 점

3. 시게의 공지에 반하는 글들이 압도적인 추천으로 베오베에 가는 점

4. 시게를 주로 이용하는 유저가 특정 타게시판에 지속적으로 분탕글을 남기는 점

5. 시게 내에서 위 1~4에 대해 자정하자는 의견보다는, 옳은 일을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점

6. 시게에 정치글(그중 특히 문재인대통령, 더민주 관련 글)을 제외한 나머지 시사글을 다루면 무관심 또는 비공을 받았던 점

7. 위의 내용을 알고 있었거나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침묵 또는 동조로 임했던 점

이런 이유로 인해 타게시판을 주로 이용하는 오유저들이 비판의 대상을 '시게'로 잡은 것이에요.

거기에 추가로 관리자는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유저의 편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어서, 시게를 향한 불길에 기름을 더 붓는 격이 되었지요.

저라고 왜 시게를 그렇게 싫어하며 비판 비난하는 글을 쓰고 싶겠어요. 저는 오유에서 원래 시게가 담당하는 광장의 역할이 어떤 순기능을 하는지 아주 오래 전부터 체감했던 사람이고, 과거 중딩때부터 시게를 통해 비판하는 방법을 익힌 사람이에요. 지금 제가 법대를 졸업하고 관련 업계에서 인정을 받는 것도 시게덕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시게를 향해 비판과 비난을 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시게의 유저들은 아직도 이 사태를 두고 작전세력이나 알바 운운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믿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묻고 싶어요. 저는 9월부터 양성징병 찬성하면서 베스트 베오베 2번 탈락했고, 탈퇴할까 고민했지만 안 하고 지금까지 시게를 향해 쓴소리와 미운 소리를 내고 있어요. 몇몇 분들께는 메모도 되어 있더군요. 이런 제가 작전세력이나 알바일까요?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까요? 아마 더 독해지면 독해졌지, 그만두는 일은 탈퇴하는 경우 말고는 없을 거예요.

이 사태가 원만하게 마무리되는 한 가지 방법이 있어요. 누구도 피를 보지 않고 끝내는 방법이요. 바로 시게 내부에서 자정작용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사실 큰 기대는 안 해요. 시게 내에서 옳은 소리 내는 분들도 시게에서 비공맞고 탈퇴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시게 분리나 오유저의 대거 탈퇴 등 누군가에게 슬픔을 남기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적어도 시게 공지는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이시고, 시게를 다양한 의견이 오고갈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드시는 수밖에 없어요. 제가 알던 시게는 그런 시게였어요. 참 좋았고요..

이제 또 언제 시게에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거기에 더해 관리자(운영자님도)의 입장표명도 있었으면 좋겠고요. 그럼 늦은 밤 마무리 잘 하시고..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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