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번째.



새벽 네시에서 여섯시 사이에
현관문을 열려는 듯이 문고리가
두서너번 돌아가요.



보조잠금장치가 있긴한데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경찰을 부르거나 잡을 수도 있나요?
룸메는 지금 불안해서 칼 들고 서 있다가
쫓아간다고 그러는데
어떤 방법이 있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 일년반쯤
집에 누군가 침입해 성폭행미수한 일이 있습니다.
제가 자고 있는 걸 지켜보고 있다가
제가 두시간 가량 완강히 거부하고 설득하고 이야기해서 돌려보낸 일이 있어요.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무사했던 것이지 절대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아직 못 잡았고요)

룸메는 이 사건을 알고 있고
그 놈으로 확신한 듯 보입니다.
경찰을 부르는 게 제일 좋을 까요?
조언 부탁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