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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노이만-죄수의 딜레마
게시물ID : readers_19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니파샤
추천 : 0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2 02:39:24

컴퓨터의 개척자, 맨해튼계획에 참여한 과학자, 혹은 Stanley Kubrick의 영화에 등장하는 스트레인지러브 박사의 모델인 존 폰 노이만은 순수수학과 수리물리학연구자이다.  컴퓨터와 폭탄,게임이론은 전적으로 그에게는 수학적 유희에 그칠지도 모르는 연구결과였다.

하지만 컴퓨터/핵폭탄/게임이론은 20세기 전 지구를 지배했다.

 

게임이론은 (항상 합리적이지는 않은)인간들 사이에 갈등들 기저에 놓여있는 수리논리학의 엄밀한 분과이다.

["게임"은 상대방 역시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과 각각의 선택에 대해 처방되는 모종의 방식으로 선택을 해야하는 갈등상황이다.  이익이 완전히 상반되는 한 두사람이 대결하는 게임들에는 항상 합리적인 행동노선이 있다는 것을 폰노이만은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이 증명은 최소최대정리(minimax theorem)이라고 불린다.  이 최소최대 정리는 궁극적으로 2인 이상의 게임들, 그리고 경기자들의 이익이 부분적으로 중첩되는 것들을 포함하여 다른 유형의 게임들까지 포섭할 게임이론의 초석이 되었다.  이렇게 확대된다면 게임이론은 어떤 유형의 인간 갈등도 포섭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게임이론의 대표적 게임은 '죄수의 딜레마'이다. 공범이 두 죄수는 증거가 오직 죄수의 진술밖에 없는 검찰의 협박에 시달린다. 둘다 고백하면 형량은 2년이고  둘다 침묵하면 무죄로 풀려난다. 어느 한쪽만 고백하면 주동자는 3년 공범은 1년이다.  이 두 죄수의 최선의 선택은 둘다 침묵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둘다 고백하여서 2년형을 선고 받는 것이 이 둘이 선택할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된다.

이 죄수의 딜레마는 1950년에 발견되었는데 이는 핵무기 긴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2006년 현재 북한이 핵무기를 국제정치 쟁점화하는 방식을 보라)

오늘날 게임이론 연구자들은 죄수의 딜레마에서 공동선을 촉진하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

게임이론은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법학에 영향을 주었고

죄수의 딜레마에서 공동선을 찾아내는 것은 현대 사회에 있어서 일종의 윤리적 진보를 가져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게임이론에 대한 비난은 두가지 범주이다. 하나는 게임이론이 전쟁이나 비도덕적 행위들을 정당화하는 마키아벨리적 연습이라는 것이도,  다른 하나는 게임이론이 현실  세계에서 유용하지 않다라는 것이다. ( 게임이론의 수학적 타당성은 전혀 문제된적이 없다.)

게임이론에 따르면 각 경기자들은 합리적인 판단을 가지고 행동 할것이라고 예측된다.

 

 

폰노이만이 핵폭탄 연구에 참여하게 된것은 공산주의에 대한 증오로 보인다. 또한 컴퓨터에 대한 연구도 소련의 핵탐지를 위한 컴퓨터시스템연구(semi Automatic Ground Evnironment)의 설계를 도우면서 본격화되었다. 

 

한명의 수학자가 인류에 끼친 영향력은  그저 대단하다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컴퓨터가 없는 사회를 상상할수 있는가?  핵에관한 연구는 그 자체로 죄수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국제사회에서 핵무기는 중요한 이슈이기도 하지만 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이고  사용한 국가도 미국이다.

'과학연구의 결과는 그 자체로는 중립적이지만 그걸 사용하는 정책결정권자는 정치적이다. '이라는 폰노이만의 발언은 맹렬한 세계국가의 신봉자였던 노이만이 미국정부에 가하는 작은 불만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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