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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레알 비유 돋는 소설
게시물ID : sisa_83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손가락
추천 : 5
조회수 : 73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5/25 13:57:48
N 이라는 여자가 있다.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자식새끼들을 홀로 키우는데 이 여편네가 씀씀이가 좀 과하다
남편이 죽으면서 집과 사망보험금 등을 유산으로 남겼는데, 명품백 사고, 옷사고, 주변
동네사람들한테 생색내고... 등등 돈을 헤프게 썼다. 마무리는 집 보수공사 한답시고
남은 재산마저 거덜내고 밎까지 얻어버린거다.

자식새끼는 말을 잘 듣나. 가정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에게 소흘한 엄마를 진작에 등졌다.
아르바이트해서 참고서사고 문제집사고 한다. 엄마는 남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벌어온
알바비를 맨날 뺏어가고 말안듣는다고 때리기나 하니 원수나 다름없다.

빚은 늘어가고 자식새끼들은 말도 안들어쳐먹고, 허탈한 마음에 술한잔 걸치려고 꼭두 
새벽에 술집을 향해가는데.
인적없는 골목에 한 남자가 술에 떡이 되어서 뻗어 있는게 아닌가. 돈에 미친 여편네는
기회다 싶었다. 혼자서 땅바닥에 뒹굴고 몸에 멍자국 내고... 

어떤 남자가 술취해서 자기를 강간하려고 막 때리고 끌고가다가 지혼자 술에 뻗어 버렸다
하고 경찰에 신고 해버린거다. 순식간에 경찰이 출동하고 남자는 현행범으로 잡혀가 버렸다.
이 비러먹을 여편네는 신이났다. 강간으로 고소했으니 합의금 좀 뜯어 낼 수 있겠다 싶은
거다.

경찰의 물음에 친절하게 대답했다. 그 남자가 밀쳐서 넘어져서 까진부분이 여기고, 때려서
멍든 자국이 여기고, 골목으로 끌고가다가 쓸린 부분이 여기고 등등 자신을 강간하려고 했
다고 진술했다.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남자의 죄명이 강간 치상이 되어버렸다. 여자는 
몰랐다. 앞으로 어떻게 될건지.

남자는 술깨보니 경찰서에 와있었다. 황당했다. 형사말이 여자를 강간하려고 때리고 끌고갔다.
현행범이다 현장에서 잡혔다. 인정해라. 강간치상이다. 넌 좆뗐다 라고 한다.
아나 황당하다. 유치장에 있다가 다음날 영장실질심사를 했다. 다행히 기각 됬다. 변변 찮지만
직장도 있고 집도 있고 가족도 있다.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거다.

남자는 인터넷을 찾아봤다. 강간치상...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다. 합의봐도 재판가서 죄를
묻는것이다. 아나 황당했다. 자기가 하지도 않았는데.... 솔까말 강간이라면 합의보면
죄가 없어지는것이니 변호사쓰고 재판하고 하느니 걍 합의보고 말까 싶었는데 치상이 들어가서
합의봐도 재판한단다.

남자 빡돌았다. 미친듯이 빚져서 변호사 사고 무죄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동네 돌면서 목격자
있는지 수소문하고 CCTV 찾고 별짓을 다하기 시작했다.
여자는 당황 스러웠다. 고소당했으면 언능와서 합의보자고 해야하는데 깜감 무소식인거다. 알아
보니 변호사랑 동네에 얼쩡거리고있는거다.

쫒뗏다 싶다. 이거 잘못되면 자기가 모해위증으로 걸려들어가게 생긴거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그렇다는거다. 이제 호랑이 등에 탄거다. 섣불리 내리다가 호랑이 한테 물려가게 생겼다.
안그래도 빚진거 더지게 생겼다. 목격자를 만들어야 했다. 증거도 조작해야 한다. 돈을 펑펑
쓰기 시작했다....

똥쌋다고 생각했다. 형사가 미웠다. 그냥 강간으로 넣을것이지 거기다 치상은 왜 붙이는지...
그냥 강간이었으면 합의 보자고 했을건데... 그럼 내가 이고생도 안하고 돈도 벌고 좋은데...
뭣같은 형사구만.. 젠장. 여편네는 욕만 늘었다.


자.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흥미진진 법정에 가느냐?
조작된 증거와 목격자로 남자를 감방에 쳐 넣느냐.
남자가 무죄 되서 자신이 모해위증으로 감방에 쳐 들어 가느냐.
결과는 재판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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