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참 순수해서 좋습니다.
예전의 사진에 대한 열정이나 감동 또는 기대감, 순수함 등이 있는 느낌?
예전에 에세랄에서 장비병 좀 버려야 한다고 엄청 까이고 ㅠ_ㅠ
장비에 대한 집착 좀 버려라.
사진은 시선으로 찍는 거지 장비로 찍는게 아니다.
장비의 가격이 오르면 사진의 느낌도 오르나? 장비 전문가지 사진가는 아니다.
폰카나 똑딱이로 찍어도 남과 다른 시선만 있다면 그 사람은 사진가다.
나는 매일매일 사진이 새롭다. 그래서 항상 초보다. 그래야 하지 않나?
라고 등등 말했다고 매장 당하는 줄 알았네요 ㅠ_ㅠ
초보 주제에 감히?라는 게 맘에 안들었나봐요;;; 뭐 실력은 별로지만 그래도 나름 10년 넘게 카메라 손에 들고 다녔는데...
여튼 여기는 뭐랄까 "아 저와 다른 시선과 구도 또는 색감을 가지고 있다니 새롭네요~!"라는 분위기라 훈훈하네요 ^^
한 동안 디지털카메라 쓰다가 그 뒤에 필름 사진만 하다가 뭔가 지겹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쉬었는데 이제 다시 카메라 손에 잡으려구요ㅎ
밑에는 걍 예전에 찍어 놓았던 사진들요 ㅇㅇ 수준이 낮더라도 즐감만 해주세요 ㅠ_ㅠ 이것저것 찍는 잡식성입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