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의 일입니다. 길냥이 한마리가 추운 바깥을 피해 학교 건물 안에 들어와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걸 목격한 남녀 한 쌍이 '그대로 둬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는 길냥이 가족을 임보하면서, 집사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커뮤니티에서 그 사연을 본 저는 분양용 소개사진을 찍어주고, 그 중 한 마리(별명이 꽁치였던)를
잠시 임보했더랬습니다. 아깽이가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그때 찍었던 소개사진을 하드에서 찾아
올려봅니다.
총 23장이라서 게시물 2개에 나눠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