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시절.. 집에서 귤까먹다가도 방구차소리 들리면 튀어나가서 쫒아다니고.. 힐리스가 유행하던때...
별 관심은 없었지만 다섯명이서 용돈모아 한마리 시키고
치킨뜯으며 친구들이랑 직관하는맛이 좋아서 한화 홈구장에서 경기하는날엔 자주 놀러갔드랬죠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응원하러 가는날엔 꼭 한화가 지는검다...
친구들이랑 이거 징크스인가보다 ㅋㅋ 난 응원하러가지 말아야겠다~~ 하면서 히히덕거리던와중
그날 경기 끝나고 같은 버스를 타고 가던 옆자리앉은 한화모자를 쓴 아재가 씨익 웃으며 중얼거립디다
"원래 한화는 져..... 니네가 경기보러... 오던말던 한화는 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