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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뉴비 입장에선 뭐 막 주시면 부담스럽기도 해요
게시물ID : mabinogi_100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ㄴㅅㄹ
추천 : 11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1/18 05:38:09

제가 류트 캐릭터 뉘어놓고 하프섭 시작한지 2주정도 되가네요. 
그 동안 마게분들한테 딱 두 번 도움받았는데.. 두 번 다 뭔가 그.. 직접적인 도움 외에도 따로 뭔가 해주시고 싶어하시더라구요..

첫번째는 크리마상 끝물에 다른 분들 가신다는데 댓글달아 껴갔을때.. 사냥 끝나고 나서 이게 토템이라는건데 갖고계세요? 예스노로만 대답해요 있어없어 있을리가 없지.. 하고 토템 풀셋을 떨궈주시고 휙 가신 분이(;;;) 계셨고,
두번째는 며칠 전에 결전 도와달라고 글 썼을때 새벽에 친구분까지 불러서 깨주신분께 드릴 건 없고 감사의 의미로 축포라도 한 묶음 보냈는데 답장으로 딱 봐도 비싸보이는 아이템들이 열몇개씩 오길래 전부 반송눌렀던(...) 재미있는 기억도 있어요.

물론 이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막 부담스러웠단 얘긴 아니고, 챙겨주시려고 하시는 건 정말 감사합니다만.. 
다들 아시는 그 만화덕분에 뉴비에겐 이정돈 해줘야지! 라든가 마비노기는 뉴비한테 잘해주는 게임이랬으니 이정돈 해줄거야! 하는 식으로 뉴비를 도와준다는-전적으로 도움 주는 사람의 선의에서 비롯되는- 행위의 커트라인이 올라가버려서 그런지, 
도움 주시는 분들도 많이 부담되시는거같고 뉴비분들의 경우도 도움을 요청했을경우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고 주춤하게 되고... 그 와중에 타인의 도움이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 일부 생각 없는 사람들때문에 도움 주시려던분들이 눈쌀도 찌푸리게 되는 좋지 않은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싶어요.

횡설수설이 길었는데, 결론을 요약하자면 말인즉슨 뉴비가 귀여우시다면(...) 물질적인 도움을 주시거나 이거 해달랬으니 이거 딱 해주고 다음에도 필요하면 부르세요~ 하는 콜센터식; 도움을 주시기보단 이 게임이 뭘 어떻게 즐겨야 재미있는 게임인지를 가르쳐주시는 방식으로 뉴비로써는 혼자 즐기기 힘든 컨텐츠만 딱 도와주시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제 사견입니다. 

음, 그리고.. 여태까지 뉴비들에게 도움 주셨던 분들 중 혹 제 글로 기분이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사과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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