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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옆
게시물ID :
readers_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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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삼색경단
★
추천 :
2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20 00:41:17
도로에 떨어진 낙엽을 주웠다.
차가운 철갑차에 짖밟혀 바스라진 낙엽이
어쩐지 불쌍하게만 보였다.
이 낙엽도 누군가에게는 따듯한 추억이었겠지.
이 낙엽도 어제까지는 온전한 하루를 보냈었겠지.
바람이 불어와 낙엽 조각이 흔들린다.
낙엽을 쥐고 있던 손가락을 조심스레 펴고
바람에 날려본다.
가벼울 줄 알았던 낙엽이
다시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을 한다.
비로소, 낙엽의 무게가 천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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