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다니고있고 한달후면 퇴사를 앞두고있습니다.
반도체쪽에서 일하고있구요....
CJ진천공장에서 아까운생명이 세상을 등진것을 보며.....
이곳이나 저곳이나 변하질않았구나라고 세삼느꼈습니다.
사회생활에대한 아무것도 모른체 고3 2학기때 취업을나갔습니다. 지금다니고있는 회사 10년다녔네요[ 오래다녔어요 금방나올줄알았는데 십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니 저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여기서 좋은 용역이모님들도 많이알게되었고 좋은사람들도 더러보았지만....
여자의 적은 여자라 그런지 많이 당했고 퇴사까지 생각하며 치욕을 당했던날들이 더 많았던것같아요...
저는 후배들한테 이런말을 합니다.
니가 생각했던만큼의 돈을벌고 나가라고...
그리고 머리에 곰팡이피기 좋은곳이니 다른걸 배우고 나가라고 말합니다..
오래있어봤자 좋은거없더라구요...[오래있다보면 나도모르게 그사람들처럼 악해집니다.]
대적하는 힘을 키울수록 오히려 밟으려고 애를씁니다..
일은 어느정도 할수있지만 그곳의 사람들이 지랄일수록 골이빠지는 소리가 귓가에 들릴지도몰라요..
목숨하나 던진다고 콧방귀도 안낍니다.
일하다가 다치면 산재처리해주면 다행이지요....
대기업의 생산직이고 힘들게들어간곳이니 나오지말고 정년까지 있으라고 그리고 거기서 좋은남자만나서 결혼하라는데...
싫어요...
돈도 많이주고 퇴사하고나면 할거없다 니학력에 어디 받아줄때도 없다
많이 들었습니다. 회사에대한 정떨어졌음을...어느정도 인지하셔서 이젠 그런말도 안하지만...
사람이 움직일수있는 힘만있으면 어디든 굶어죽진않을꺼다 라고 머릿속을 맴도네요..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까운 생명을 다한.....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고통없이 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