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팀 골키퍼 차기석(19, 전남)이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할 전망이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거스 히딩크 아인트호벤 감독과의 오찬에 앞서 기자들에게 "아인트호벤이 차기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오늘 오후부터 팀에 합류시켜 함께 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자리에 배석한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은 "히딩크 감독이 지난달 23일께 먼저 차기석의 영입 의사를 밝혀와 아인트호벤과 전남 드래곤즈간에 이미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피스컵 기간 동안 차기석은 아인트호벤과 동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