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창작 괴담입니다.

이야기는 전철 안의 주인공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있는 전철 안에는 주인공 혼자였습니다. 이 부분은 기억이 흐릿하지만 점퍼로 얼굴을 덮고 졸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 전철 안에 누군가가 탑승합니다.

주인공은 졸다가 누군가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엿들어요.

'누군가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직업은 형사로 추정됐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살인 사건에 대해 떠들고 있었구요.

살인 사건은 연쇄 살인이거나 사이코패스의 소행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다 주제가 범인의 범행수법으로 흘러갑니다.

"그 살인마는 성대모사를 무척이나 잘 한다죠?"

"그래그래, 사건 당시 두 명이 한명인 척 했다는데?"

"(주인공을 저격하며)지금도 이 전철 안에 자는 척 하는 놈이 하나 있네"

이런 대화 양상으로 기억하는...약간 반전미가 있었던 한국 창작 괴담으로 기억하는데 아시는 분 혹시 없나요?

검색해봐도 나오지를 않아서요 ㅠㅠ 며칠째 찾는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