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지금 공무원시험 25일정도 앞두고 있는대 미쳐버리겠네요..
제가 고향이 제주지만 지금 수원에 여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어요
거의 1년가까이 같이 지내다 보니 서로 떨어질수도 없을정도로 가족같은 그런 사이가 되었네요..
문제는 지금 제주도가 이번 인원을 엄청나게 뽑아버리는대서부터 시작되어 버렸습니다.
제주도는 거의 프리패스정도이지요.. 이번인원수면
참고로 작년 시험볼때 여친떄문에 경기도 썻었지만
경기도가 제주보다 컷이 5점정도나 높아버려서 필기 겨우 합격했지만 최종에서 탈락해버렸어요..
그때 제주 썻다면 확실하진 않지만 충분히 합격권이었구요..
근대 이번엔 제주도 작년보다 더뽑는대요..
이번도 똑같습니다. 변수가 있지 않는 이상 제주는 쉽게 들어갈수 있는 기회이고
경기도를 쓰게 된다면 수원사는 여친이랑 같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요.. 여친 많이 사랑해요 제주 쓰게 된다면 여친을 버리고 가야죠.. 제주도에서 근무해야하거든요..
부모님은 무조건 제주 오라고 하고있고 솔직히 제주쓰면 아버지도 공무원이시고 제 홈이기 때문에 집세도 안들고 이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버리고 갈수가 없어요.. 도저히..
얼마나 잘해줬는대요..
공부하는대 여친이 일다녀오면 힘들텐데 밥해주랴 먹을꺼 사주랴 인강들으라고 태블릿선물주면서 공부열심히 하라고 하고
집에 의자 불편하다고 의자까지 바꿔주면서 편히 공부하라고 하고..
근대 부모님은 여친이랑 같이 사는거 모르시니깐..
자꾸 여자 하나때문에 쉬운길 접고 글로 갈꺼냐 경기도 아무도 없는대 어떻게 살꺼냐 경기도서 고생할꺼 훤히 보이니깐 마음아프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대.. 맞는말이에요.. 또 힘든 경기도써서 부모님 실망시키고 싶진않은대...
그렇다고 여자친구 버리고 갈수도..
아아 완전멘붕이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