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에 부모님 댁이 아파트로 이사를 가셨는데요
그동안 몇번 다닐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밝은 낮에는 안보이는데
이것들이 밤에 불을 켜면 정말 티비 광고처럼 깜짝 놀라서 막 여기저기서 사사사삭 움직이더라구요 ㅠㅠ
근데 크기는 정말 좁쌀만하게 작은 놈에서부터 한 1.5 ~ 2cm 정도 되는 놈들까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밤에 잠깐 물 먹으러 나왔다가 그걸 보고 싱크대 부근에서만 수십마리 잡은것 같아요 (좁쌀만한 놈들이 은근 많았음)
정말 벌레 같은거 싫어하는데 이게 부모님 집이라 그런가 한놈이라도 더 찾아 죽여야겠다는 생각에
물은 안먹고 계속 잡았습니다.
그러나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겠죠...분명 어딘가 서식처가 있을줄 압니다.
이게 싱크대 부근에서 자꾸 보이는걸 보면 싱크대 뒷면 어딘가에 있는거 같은데.....(욕실에서도 몇마리 보긴 했네요...욕실은 왜 있는거지 ㅠㅠ)
어머니 말씀으로는 전에 살던 사람 집에 있던거라곤 하지만 솔직히 알 수 없구요
제 생각엔 그거 반, 부모님이 전에 사시던 집에서 살던놈이 짐에 붙어온거 반
이렇게 생각되네요..
암튼...
세스코 견적 받아보셨는데 뭐 한번 하는데 20만원이고 매월 2만원씩인가 내야한다고 했다네요..
좀 저렴하면서도 잘 하는곳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