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요리게시판에 올려도 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
요리는 아니고 그냥 먹방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혼자 고기구워먹는게 취미입니다.
1. 개인적으로 한우를 좋아하지만, 한우는 너무 비싸니깐
아쉬운대로 호주산을 구입합니다.
( 미국산은 왠지 거부감이... )
특별한 요리도구는 없구요, 그냥 코펠을 사용합니다.
2. 코펠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버너를 약한불로 천천히 가열하면 됩니다.
빨리 먹고 싶다고 서두르면 코펠이 망가져버립니다.
고기도 겉은 타고 속은 핏덩어리로 남아있지요.
3. 요리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습니다.
스마트폰 가지고 놀면서 서서히 익혀갑니다.
4. 조금씩 익어간다고 느낄때, 비장의 마법가루 '허브맛솔트'를 뿌려줍니다.
육즙과 적당히 어울려지면서 맛있습니다.
5. 소고기는 적당히 핏기가 있어야 맛잇지요.
가위로 대충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6. 이렇게 먹고 나니깐
'그래도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어야 제맛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1인용 바베큐세트를 구입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그것을 사용해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요리도 아닌데, 요리 게시판에 올려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여기가 제일 적당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