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올렸듯이
아이를 집으로 들이는 훈련중인 중년의 오징어입니다...^^
글올린 당일부터 매일 3~40분정도 집안에 들여 쓰다듬고 놀아주는 훈련아닌 훈련을 매일 매일하고있습니다...
뭐 장난감같은걸로 놀아주기에는 집안에서 제 위치가 있어서 ㅋㅋㅋ....그렇게는 안하고 그냥 끊임없이 쓰다듬고만있어요..
워낙 애교냥이라 아직 거부감없이 잘 받아들이더군요.
좌식의자에 앉아 TV보며 한손엔 리모컨을 한손으로는 무한그루밍서비스를 해주는게 보통입니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나면 현관문앞에서 문 열어달라고 '양~ 양~ 양~'거리지만...
함께 있을때는 BGM으로 골골송을 불러주더군요..
스다듬을때 몸이 우퍼스피커인마냥 골골골하는 느낌이 전해져오면 너무 기분좋습니다...^0^
헌데 어제부터 좀 특이한 행동을해서 궁금해 글남겨봅니다..
저렇게 갑자기놀다가 손목을 살짝 깨뭄니다...
아프거나 상처나게 깨무는게 아니라 그냥 '헤헤...나 물고있어요... 보여요?...' 라고하듯이 살짝 물더라구요...
그리고는 물었던곳을 핧아주고는 좀있다가는 또 깨물고를 반복합니다...
너무 살살깨물기때문에 TV에 집중하고있으면 못느낄정도로 살살깨뭅니다.
이게 무슨 불만의 표현인것같은데..맞나요?
인터넷 뒤져보니 불만이라는글도있고 노는거라는글도있고....
노는거라기에는 너무 조심스럽게 물고... 불만이 있다기에는 표정이 너무 좋습니다..
눈을 반쯤감고 손길을 느끼다가 갑자기 일어나 물고는 그자세로 가만히 있다가 입을떼고는 혀로 핧아주다가 다시 스다듬어달라는 자세로 앉더라구요..
이렇게 무는 행동의 의미는 무었일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혹시라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마냥 어린냥이가 아니라 산전수전 다 격어봤을꺼라 생각되는 냥이라그런지 절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진 않거든요..
저희집아이가 실수로 신을 신다가 꼬리를 살짝 밟은적이 있을때도 솜뭉치로 발톱없이 발등에다가 의사를 표현을 했을정도로 발톱을 세우진 않는
순둥이입니다..
3개월간 발톱을 제대로 본적도 없을정도예요...
헌데 깨무는 그 행동의 의미는 뭘까요?.. 뭔가 불편하게 했나?...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