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본 입문자들을 위한 마음가짐과 팁!(30대 아재가 씁니다.)

올해 결혼하는 30대 아재입니다.

세가세턴, 플스1으로 어릴 때 게임하다가
작년에 로망이었던 플4를 영접하여 즐거운 게임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상당히 발컨유저이며, 게임을 잘 못합니다.
블본 하기 전에는
라오어, 툼레이더, gta5, 디오더 정도만 엔딩보고 나머지는 뭐.....
(게임을 못하기 때문에 트로피 따위는 전혀 신경안쓰고 엔딩보는데 주력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며 게임하는건 아니다라는 생각 때문이죠.)

각설하고

소울시리즈로 악명높은 블러드본이 플스로 출시된다고 하길래....
사람들이 너무 재밌다고 하길래.....
플스 독점작이라길래...
메타 점수가 93점이길래......

일단 디스크로 구입해서 어렵거나 스트레스 받으며 게임하면
중고로 팔자라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역시나.........

야남거리 애들 캠프파이어하는데서 50번은 죽었습니다...........

이건 미친게임이다 생각하고 접을 생각을 했죠......

진행하면서 나오는 모든 몹은 다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블러드본을 하면서 그렇게 해야지 하고 접근했다가

멘탈 붕괴만 됐네요.

블러드본 이라는 게임 자체를 이해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팁은요.

1. 보스로 가는 길은 2갈래가 있습니다.

몹이 아주 많고 귀환 위치에서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는길 과
몹이 별로 없고 시간이 아주 짧게 걸리는 지름길(숏컷이라 불립니다.)

지름길(숏컷)은 처음부터 갈 수 없습니다.
오래걸리는 길을 통해 지름길로 가는 길을 개방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름길을 열어 놓고 귀환 위치에서 그냥 노가다 하면서 레벨업 한 뒤
보스를 잡는 게임입니다.

이게 핵심이더군요. 무쌍게임이 아니더군요. 디아블로도 아니더군요....

2. 몹의 인공지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게다가 행동도 느려요. 뛰면 아무도 쫓아오지 못하고 그냥 쭉 가도
다 지나 간 뒤에 반응을 합니다.

그래서 몹과 그냥 안싸우고 요리조리 뛰어다니면서 지름길을 열고
귀환위치 근처에서 노가다 한 뒤 레벨업하고
지름길로 달려서 몹과 안싸우고 보스에게로 가는겁니다.

몹이 생각보다 느린데다가 아주 멍청하다. 그리고 적당히 쫓아오다 금방 포기합니다 ㅎㅎ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지름길은 루리웹이나 포탈에
"블러드본 숏컷"검색하시면 유투브 동영상으로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즐거운 게임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4. 피의 유지 및 수혈액, 수은탄 노가다가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1차보스(성직자 야수)숏컷 개방 후
내려가서 등불 든 몹 1놈
또내려가서 집 옆에 뚱땡이 2놈
집 1층에 서있는 1놈
집1층 안에 의자에 앉아있는 수은탄 주는 영감 1놈
2층 구석에 숨어있는 2놈
2층에서 계단올라가면 등지고 서있는 1놈
오른쪽 늑대 2마리!!!!!!!!!!! 아까 집 2층으로 유인하면 집으로 못들어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2마리 안전하게 죽이고.
늑대 있는 쪽 말고 반대편 뚱땡이1놈과 까마귀3마리 정도...

이거 다 하면 수혈액 10개이상에 수은탄 5개정도는 벌립니다.
피의 유지는 1500정도....

이걸로 한동안 노가다 하세요...............

그리고 우선 체력을 먼저 올리세요....

다음 노가다 장소는 지하감옥(피의유지 9000정도)과
교실동(피의 유지 12000정도)이 있습니다.

디아블로처럼 다 죽이는 게임이 아닙니다...

몹이 3방만에 주인공을 죽일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당연 저도 몹을 3방만에 죽일수 있는 게임...

무작정 싸우지말고

뛰면서 지름길 개방 후

노가다하고

보스와 싸워용!!!!

저도 지금

성직자야수-개스코인신부-피에굶주린야수-교구장아멜리아-햄윅의마녀-야남3노답형제-순교자로가디우스

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아재도하는 게임입니다.
빠지니 잼나네여...ㅎㅎㅎ

그럼 다들 즐거운 유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