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아이를 낳은 날이예요.
방금까지 아이 생일상 준비 하다가
누웠는데.. 갑자기 울컥 하네요^^;(혼자 감동ㅋㅋ)
초산인데도 진통 길게 안하고 수월하게 나은 편인데
(의사 간호사 말로는) 엄마가 애기를 더 힘들게 한 케이스였대요.ㅋㅋ.
저 엄살 엄청 심하거든요.
아이 키우며 생각보다 더 ×10000 예뻐서
출산의 고통 잊은 줄 알았는데 .. 가끔 생각나네요
20개월쯤부터 고집생기더니
완전 멘탈이 붕괴될것같거든요ㅋㅋ
어찌나 말을 안듣는지.. OTL
지금은 드러눕기가 전공인 두돌 우리 아기랑
낳느라 고생한 저
그리고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중인 아기아빠
오늘 하루 축하 받아도 되는거지요?ㅎㅎ
우리 아기 생일 축하해.
정의가 무엇인지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열심히 노력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