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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팔이하는 김기춘은 반드시 강력 처벌되어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1005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leaf
추천 : 37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12/20 20:45:59
오늘, 7년형을 구형받은 김기춘이 식물인간인 아들 손을 잡을 수 있게 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죠.
 
정말 그 후안무치, 비열함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네요.
 
김기춘 그가 어떤 인간입니까?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대통령은 관저에서 뭐 했냐는 비판에, 관저도 집무실의 하나라고 변명하며 박근혜를 비호하던 그였습니다.
 
식물인간 아들 손을 잡게 해달라고요?
 
세월호 안에 갇혀 죽은 아이들, 뭍으로 꺼내 하늘나라 보내주자고...
 
자식 잃은 고통에 까맣게 말라죽어가던 부모님들이 무릎 끓고 애원하는데도 정부에 부담된다고 세월호 인양 못하게 막은 사람입니다.
 
결국 희생자 9명의 가족들은 3년 동안 그 무더운 날, 추운 날들을 체육관과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간신히 4명(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허다윤 학생, 조은화 학생)의 가족은 뼛조각 몇 개, 나머지 5명(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과 아들 혁규군,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은 빈손으로 또는 유류품 일부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끝이 아닙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진행된 단식과 동조 단식을 자살방조죄라 음해하며,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언론 지도하라고 했던 자!!
 
세월호 특별법이 국난을 초래한다고 했던 자!!
 
세월호 유가족과 대리 기사 간의 마찰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 지휘를 종용했던 자!!
 
세월호 책임을 모두 업체와 선장/선원에게 떠넘기려 했던 자!!
 
전부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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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처럼 차가워진...하지만 한때는 따뜻했을 그 손.
 
그 차가운 손이라도 한번 더 잡아보고 싶었던 부모님들과 가족들.
 
그 간절함마저 갈갈히 찢어버린 김기춘이 감히 아들 손을 잡아보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한다고요?
 
너무 화가 나고 슬픈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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