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부인보나 나은게 요리솜씨 정도인 아제의 간단요리.
토요일 가족끼리 외출했다 애매한 저녁시간에 돌아왔더니 집에 해놓은 게 없어서 잠시 밥하는 사이에 냉장고를 뒤져서 만들었던 음식입니다.
1. 냉장고를 뒤지니 그저께 치킨도리아를 해먹고 남은 C컵 닭가슴살이 두덩이 출토..
예전에 일본 드라마에서 봤던 메뉴가 생각남..
그래서 이리저리 뒤지니 마침 그 전주에 메밀국수 해먹고 남은 쯔유도 발견됨.. 빙고..
양파썰고 창가에 자라던 실파도 뜯고 마늘도 좀 썰고...
2. 철냄비(우리 의성 외갓집에서 후라이펜을 부르는 사투리) 에 재료들을 넣고 쉐킷 쉐킷.. 볶 볶..
3. 적당히 볶아진 것에 마침 부인께서 끓여놓으셨던 조개국물 한컵 장국 ...
좀 부족한듯 해서 진간장 조금이랑 설탕추가 해서 8 8 ...
4. 재료들이 8 8 끓는동안 달걀을 풀어서 준비... 양은 알아서 ..
5. 불을 끄기 전에 풀어둔 달걀을 부어서 저어주어요..
6. 다 완성되는 순간 밥솥아가씨께서 취사가 완료됨을 낭랑한 목소리로 알려주심.. 밥을 뜨고 그 위에 덮어주어요..
그럼 다른 사진들 발견되거나 요리를 하게되면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