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 공항에서 택시타러 잠~시 리조트에서 마련한 대기장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노닥거립니다 ㅎㅎㅎ
음료수 바도 있고~ 여러 다과를 먹으면서 천천히 기다릴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다.만. 여기 말레와 리조트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저를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한시간........ 에효...
쫄래쫄래 와이파이님의 뒤를 쫓아갑니다... 택시타러 가야죠... 시차 한시간 거리인 그곳으로 가려고요...
네... 여기는 택시가 이거네요... 또 뱅기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전에 일본 오사카에 친구집에 놀러갔었는데요,
저가 항공을 이용했었습니다..
난기류때문에 죽는 줄 알고... 죽어도 작은 비행기는 안탄다는 신조가 있었는데...
더 작은 택시비행기가 기다리네요....
Aㅏ.................
살아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제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산만한 덩치인 저를 뒤로하고 와이파이님이
밖에 보이는 산호섬들을 찍어주셨더군요...
난기류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가는구나 하면서 할아버지가 저 멀리서 손짓을 하시는것 같더군요...
몰디브 리조트는 저렇게 산호섬 한개에 하나의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리조트 역시 마찬가지라서요 ㅎㅎㅎ;;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몰디브를 꼭 간다는 말이 세삼 실감이 나더군요...
긴긴 여행(인천->콜롬보 9시간+콜롬보->말레 1시간+ 말레->리조트1시간 도랍 11시간... ㄷㄷㄷ)이 정말 보람되더군요...
숙소 데코 및 정리 시간을 기다립니다 ㄷㄷㄷ;; 기다림의 연속에 지쳐가네요...
풍경은 참 좋은데요, 바람이 고온다습이라 여기저기 찝찝하고 답답해 오네요 ㄷㄷㄷ;;
웨이팅룸에서 다시 메인 풀장으로 이동하는데, 버기를 타고 이동합니다.
쉽게 말해 골프카트인데요, 숙소에서도 레스토랑에서도 부르면 데리러 와 주십니다..
전기차라서 나름 친환경에 신경쓴것 같더군요 ㄷㄷ;;
메인 풀장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