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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논리를 설파하는 고어물 중독자들에게.
게시물ID : panic_10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ㅋΩ
추천 : 13/17
조회수 : 261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1/01/07 13:15:04
강간과 성범죄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강간물 야동을 찾아보는 이가 있고
그런이들이 그런 취미생활을 통해서 올바른 성윤리를 깨달은 케이스가 있다면 예를 들어주십시오.
올바른 성생활과 자신이 사랑하는사람과의 관계증진을 위해서 야동에 심취하는 이가 있다면.
그것 또한 예를 들어주십시오.
인류사에 기록될 잔혹한 사건 사고들을 통해 인간 내면에 잠재된 잔혹함과 야만스러움 이기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용도로 시체사진을 감상한다는 논리는 위에 열거된것과 같이 터무니없는
궤변일 뿐입니다.
나이가 20살만 넘어도 자기자신 또는 주변 사람들의 경우를 통해
도덕심과 윤리의식의 원천은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행동에서 기인하는것이지 결코 궤변으로 포장된
음침한 취미생활에서 비롯되지않는다는걸 잘 아실텐데 왜 억지를 부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의도 자체를 폄하하려는건 아닙니다 경각심을 일깨움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올바른 윤리의식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는 용도로써 충격 요법이 사용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게시판을 수도없이 메운 처참한 시체사진들의 반복적인 감상끝에 여러분은 뭘 느끼십니까?
점차 자극이 얕아지고 무감각해져가면서 좀더 강하고 좀더 자극적인 폭력을 원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진않으십니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시체사진에 목말라 논리는 깡그리 무시하고
그 심각성을 일깨우는 경고에 대해서는
보기 싫으면 안보면 지랄이지 니가 뭔데 올려라 마라 지랄이야 좋게보는사람들도 많은데
라는 억지를 부리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고있진않습니까? 이런걸 본다고 여러분들이 유영철 같은
살인마가 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여러분들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고있다는건 여러분들 스스로가
잘 아실텐데요. 당장 이 글을 여기까지 읽고있으면서도 논리에 입각한 댓글대신
넌 입닥치고 꺼져 따위의 욕구분출로 무장할 준비가 되어계시지 않습니까?
그게 문제인겁니다. 결국 자극에 목말라 더욱 강하고 폭력적인 자극을 갈구하면서 인간성이 피폐해질수
밖에 없기때문에 문제라는겁니다. 처음에야 잔혹한 사건 사고를 통해 경각심과 충격을 받았던 분들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이스라엘의 폭격에 의해 잿더미 시체가된 팔레스타인 갓난아이의 사진을 보더라도
맛있게 구워졌네 ㅋㅋㅋ 따위의 인간쓰레기나 달법한 악플을 달아 제끼는 사이코패스가 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문제의 본질을 여러분들은 전혀 감을 못잡고 있어요.
야동의 경우에 대입을 해볼까요?
정상적인 성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들이라면 현실과 야동은 천국과 지옥만큼이나 아득하게 떨어져있다는걸
아실겁니다. 야동또한 볼수록 더욱 강한 자극과 쾌락을 추구하게되고 극단적으로 발전하면
변태적인 성도착단계로 발전하게 되지요 이러한 단계가 되면 더이상 현실의 정상적인 성생활로는
만족을 느낄수없는 변태가 되버리는겁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법을 망각한
쾌락의 노예가 되는거죠..시체사진이나 스너프 필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의 기본적 구성요소인 인간에 대한 존중 자체를 잃어버리게되는걸
도데체 왜 기를쓰고 찾아보려고 애쓰는겁니까?
구글에서 검색만 해도 찾아볼수있고 오그리쉬 닷컴이나 로튼 닷컴 같은 사이트도 버젓히 존재하는데
왜 여기서만 난리치냐구요?
구글에서 굳이 시체사진을 검색하는 이들이나 오그리쉬 닷컴이나 로튼 닷컴을 방문하는 이들은
시체사진을 스스로 찾아보려는 목적성이 분명한 이들이죠 자발적으로 스스로 노력을 기울여 찾아보려는
이들까지 굳이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오유는 목적성이 분명 다른 사이트에요 이름부터가 오늘의 유머이고 아무리 공포게시판에
국한된다 한들 더욱 폭넓게 일반인들에게 오픈되어있는 사이트입니다 그런 사이트에서
공공연히 시체사진이 높은 추천수를 받으면서 게시판을 도배하면 관심없던 일반인들까지도
관심을 기울이고 점차적으로 그 자극에 중독될수밖에 없는겁니다 이래도 혐오 표시 해두었으니
문제없다고 할겁니까? 왜 검색 몇번만 하면 쉽게 찾을수있는게 야동인데 네이버 메인에 전시되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우겨보시지요.
시체 사진보는걸 마냥 역겨운 취미라고 폄하하고싶진 않지만 분명히 권장할만한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르적인 재미로써 고어나 스플레터물이 지닌 재미또한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체 사진에 대한 중독적인 탐닉은 분명 경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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