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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이정도 버티는건 문빠들 덕분이잖아..
게시물ID : sisa_1005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23/5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7/12/21 10:04:27
왜 이렇게 극성스럽게들 지지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볼필요가 있다.
지난 9년간 솔직히 말해 지옥을 살아왔다.
 
헬조선
이 한마디로 모든게 설명된다.
참여정부이후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다.
이명박은 사실 유권자들의 욕심이 탄생시킨 괴물이었다.
돈, 돈, 돈. 유권자들이 돈을 원했기때문에
이명박도 충실하게 돈, 돈, 돈 했을뿐이다.
 
5년뒤 아차 싶었을때..
보수의 벽은 높았다.
깰수없는 40%의 고정표..
대다수는 멘붕에 빠졌다.
 
그리고 헬조선
 
지금 문빠들은 조급하고 무서운거다.
참여정부때 많은 노통 지지자가 돌아섰다.
물론 실정도 있었으나
여당, 언론, 그리고 유권자가 삼위일체가 되어 노통을 깠다.
전국민의 스포츠화
 
그때 지켰더라면
하다못해 퇴임후 지켜드렸다면
지옥은 9년이 되지 않았을것이다.
지금 벌어지는 언론, 야당, 여론의 변화양상은 참여정부때 진행과 똑같다.
그 프로토콜 하에서 문빠의 전쟁이 진행중이다. 그때같이는 당하지 않기위해서...
 
나는 예전에 물었다.
그래도 홍위병은 되지 말라고.. 홍위병 그 단어의 의미는 굉장히 악의적인 말이라고
아니 차라리 홍위병 딱지가 붙어도 이 기회를 놓치기 싫다고 하더라
 
지난 9년을 돌이켜보라..
사회가 미쳐돌아갔던 시대이다.
아니 9년이 아니다. 참여정부에서도 미쳐돌아갔으니까.. 14년이다. 무려..
그때 아무도 말하지 않았고 그때 누구도 균형잡힌 시각을 강요치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균형을 이야기한다.. 저놈들 미친거 같다고..
 
문빠들은 안다.
언론이, 유권자들이 합리적 사고, 깨어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문빠들 이렇게 극성을 떨진 않는다.
70%가 넘는 대통령 지지율, 50%가 넘는 정당 지지율..
이건 환상과 같다는 걸 안다.
 
우린 9년간 너무 여러번 봤다.
광우병 집회가 역대 최장으로 진행되고,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터져도 명박이는 무사히 임기를 마쳤고
세월호가 침몰하고 각종 비리가 터져도 박근혜는 4년을 버텼다.
성완종 리스트가 터져도 홍준표는 대선후보가 되어 20%를 득표했고
세월호 문제가 여러곳에서 발견되어도 단원구에서는 새누리가 당선된다.
 
여전히 언론은 악의적이고
유권자의 마음은 언제나 갈대이다.
 
니체의 말.. 정확히 만화 몬스터에 나와서 유명해졌지만
괴물과 싸우다보면 자신이 괴물이 된다.
어찌보면 괴물과 싸우려면 나도 괴물이 되어야 한다는것이고
똥밭에 들어가려면 내발에 똥을 뭍혀야 하는것이다.
소위 지식인 나부랭이가 하는게 있다. 양비론
자신은 똥을 뭍히기 싫은데 저 똥밭에 연꽃은 따고 싶어하는 욕심..
 
서민이 그랬다. 문빠는 미친거같다고
차라리 서민은 커밍하웃 하는게 낫다..
그 역시 한때 차라리 박근혜가 어떨까 라는 말을 날렸으면서
태연히 자기만큼 박근혜 깐 사람 어딧냐고 발광한다.
하긴 그렇다. 변희재가 노빠였다.. 그것도 극렬..
문빠가 공격하면 할수록 이런 서민같은 부류는 커밍아웃 속도가 빨라질것이다.
 
여전히 명박이가 경제는 잘했다고 칭송하고
여전히 503을 반인반신의 딸이라고 뭘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제정신인가?
그들역시 괴물 아니던가.. 그것도 강력한 표를 든 괴물...
 
문빠들은 9년간 절망의 학습을 해왔었다.
한번의 선거.. 한번의 패배가 어떤 결과를 보였는지 안다.
여전히 그들은 숨죽이고 있을 뿐이지 40%의 고정표가 있고
마음을 놓는 순간 시즌 2가 개봉한다는걸
 
설득과 대화 그리고 참여.. 좋은 말이다.
9년간 과연 안해봤을까?
설득하고 대화하고 잠안자고 쉬지 않고 이곳저곳 안가봤을까..
 
저 정의당을 보라
설득, 대화, 논리, 참여 어느하나 빠지는거 없는 정당이지 않나
 
딱 5년만 다음 민주정부가 탄생하는 5년만 좀 미쳐 날뛰어보면 안될까?
아무리 문빠가 미쳐 날뛴다 쳐도 지난 9년의 지옥보다 낫지 않겠나?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에.. 관중들은 편파적이고 심판조차 내편이 아니라면
나는 이경기를 포기해야할까.. 혹은 죽기살기로 반칙을 불사하고 뛰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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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지지라는 말..
이것만큼 뜬구름 잡는 말이 없다.
중국어 영어에도 없는 말이다.
 
대학때 비판적지지.. 이런말 많이 들었다.
솔직히 학생운동이 실패한 이유이다.
 
노태우때.. 김영삼때.. 항상 학생운동은 비판적지지라는 어설픈 말을 씨부리며
유권자 응집을 박살내왔다.
 
지지는 지지이고.. 비판은 비판이다.
전술적 투표라는 말이.. 그렇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맘에 드는 정책이 있기도 없기도 하다.
여기에 이건 아니다 저건 아니다 다 할수 있다.
이걸 비판적 지지라고 하지 않는다.
 
비판적 지지라는 교묘한 말로
유권자 응집을 방해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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