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은 많으나 생각이 없었음으로 음슴으로 음슴체
나란 오징어는 고등학교 인문계열을 원치 않게 진학했음
앞서 언급했지만 사연이 있었음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외치셨던 갈릴레이 형님처럼
거스를 수 없었던 운명의 장난앞에
굴복하게 되며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고
이미 나의 뇌는 (학교는 =수면)잠자는 최적화 패치를 마친 상태였기에
(-스승님 다시한번 수업시간에 늘 잠만잤던 버르장머리 없는 제자를 용서 하옵소서)
학교에서 눈떠있는 시간은
출퇴근할때 매점갈때 점심먹을때 저녁먹을때 반성문쓸때를
제외하곤 모두 딥슬립하는 그런 오징어 리즈시절이였음
그러나 벗벗벗뜨.
깡통도 구르면 소리가 난다고
난 반성문하난 기가막히게 잘썼었음
내가 쓴 반성문은 국어선생님이 읽어보곤
그 다음부턴 매번 교무실에서 돌려보며
칭친을했음
고로 나는 자연스럽게 문과로 가게 될 줄 알았음
1학년말 이제 이과 문과를 선택조사를 하던중
종례시간에도 난 여전히 자고있었고
난 이과반이 인원이 모자르기 때문에
지구과학쌤이자 담임쌤이신 나의 스승님은
쟤는 지구가 멸망하면 사과나무보다
한줌 낮잠을 더 잘놈이라며
이과가서 뉴턴행님 말씀이나 배우라며 이과를 집어넣으심
그렇게.. 나는 눈떠보니 설계쟁이가 되었음..
이과망햇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