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던가 베오베 갔던 오리엔탈 포크 누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전에 그저께(일요일)에 먹었던 두부김치.
두부 데우는걸 깜박해서 찬두부 먹었지만 맛있었습니다'ㅅ')b
그럼 본문으로 들어가서..
집에 있는걸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쌀국수면 대신 소면.
새싹잎 대신 깻잎을 준비합니다.
타이머는 꺼내놓긴 했는데 별 쓸모는 없었습니다(..
그릇이 왜 두개 냐면 부부거든요. (사격방지 실드를 든다)
소면을 삶고 깻잎을 얹고 우스타 소스가 없어서 소불고기 소스에 재운 돼지 목살님을 모십니다
..저희집 가스렌지 화력이 좀 쎄서 이때 고기 올려두고 뒤로 도망갔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기름 두르고 소금 뿌리는걸 깜박했더라고요 =_=;;; 소금 뿌리면 덜튀고 덜 타거든요.
하지만 결국 살짝 태우고 제 손도 데었습니다..
어떻게든 구워낸 고기를 올리고 남은 깻잎을 올리고 오리엔탈 소스를 촤악.
기름기 많은게 싫어서 오리엔탈 소스는 논오일로 썼습니다.
그리고 흡입 'ㅅ')b!
논오일이라 그런지 더 담백하고, 고기는 고기대로 맛나고 깻잎이 고기랑 어울려서 느끼함도 잡아주고!
여러분 오리엔탈포크누들 드세요 짱맛있어요!!!!
그리고 요리에 중요한건 요리 스킬이 아닙니다 좋은 카메라에요
+
남편 : 오 여보가 지금까지 요리한것중 제일 성공작인거 같아요!
나 : ????? 그럼 그전까진 뭐였는데요? (*전업주부라 집에서 요리 전담입니다(라면제외) 어제도 부추전 만들었는데!!!)
남편 : ..그냥 먹을만 한거?
나 : .....(소스병을 거꾸로 든다)
남편 : ..살려줌메..
오리엔탈 소스 살인사건이 일어날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