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공부 안하다가.. 고3 졸업하고

 

다들 대학 가려고 하는데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고 할줄아는것도 없던 그때..

 

소방학과에 눈이 돌아갔었지요

 

하고싶었거든요 다른 목숨 살리는 일이니까. 내 목숨 하나 버리고 두 목숨 구하면 더 값진 일이다 라는 중2병 돋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런데 담임선생이 가지말라던 학교.. 학교가 멀다고.. 부모님도 학교가 멀다고 가지 말라고 하시더이다

 

그렇게 지금 26살, 백수로 살아가고있는 내 모습 경력,학위 하물며 수중에 돈 50만원도 없는 내 모습

 

꿈도 희망도 없지만 그때 그 마음은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그때 왜 담임선생과 부모님은 가지 말라고 했던걸까..?? 왜?? 외국으로 학교가는 놈들도 있고

 

오래전이라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꼴통이었던 내 대가리로도 합격에 꿈을 기대해 볼만했던 소방관련학과..

 

그때만해도 소방쪽 분들이 아주 고생하시고 복지안좋고.. 말그대로 안좋은 말만 많았기에 그랬던걸로 아는데..

 

후.. 지금은 마음은 있어도 의욕자체가 없네요..

 

우리 오유에 계시는 소방관 분들

 

여러분은 왜 소방관이 되셧나요??

 

그저 그냥 공무원이니까 소방관이 됬다는 분은 몇분 안계시겠지요..??

 

그리고 예전에 비해 소방공무원 근무 시간이나 복지에 대해선 많이 개선되었는지요

 

궁금하네요.. 지금 누군가의 목숨, 누군가의 소중한 것을 지켜주는 소방관.. 참 좋은직업인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