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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에 관해 뻘글
게시물ID : freeboard_1005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치카토
추천 : 0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7 21:01:18
베오베에 여고생이 울고 있을때 안아주는 영상이 나오고 그 댓글로 "뚱뚱하고 못생긴" 어쩌고 하면서 콜로세움이 서는데

그 말에 동조 하는건 아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은 드네요.

여자분들은 보면 친해지고 나면 허그도 잘하고 팔장도 끼면서 동성끼리도 잘 붙어 다니고

힘들면 위로해준다고 꼭 끌어안아주기도 하고 그러쟎아요.
(물론 케바케라고 이러지 않는 여자분들도 있겠지만 비율을 따져보면 확실히 여성쪽이 남성쪽보다는 비중이 높을거라고 생각 됩니다)

근데 남자는 그런게 없어요.(역시 케바케로 거부감이 덜한 남성도 존재 하겠지만, 여성쪽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비율일것으로 추정)

한국 정서상의 문제 인건지

잘 생각해보면 '아이'라고 불리우는 시기가 조금 지나서 애티를 벗기 시작할때즈음

남자가 가족이든 친구든 '허그'를 통해 위안을 받을 일이 현저하게 줄어 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의 경우 그렇다고 엄청 흔한건 아니지만 서양권 국가중엔 인사가 허그인 경우도 있고 한데

대한민국에선 '남자'가 허그를 한다는게 쉽게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쉽지가 않은것이 일종의 문화 인듯 싶기도 하구요.

조금 생각을 더 해 보면 동양권 까지는 일단 '남자'에 대한 '허그'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네요.

하고 싶은 얘기는.. 

남자도 가끔.. 

누군가한테 안겨서 위로 받고 싶을때도 분명 있다~ 뭐 그런거죠..

한해 두해 이 사회에서 지내다 보니.. 머리속으로 떠올리는 것만으로 부끄러움이 들기도 하는것이

저도 사회에 좀 찌들었나 봅니다.

프리허그나 하러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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