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상황을 보면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 외에는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말도 들을 수 없었는데, 왜 우리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과 그 동조자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품어줘야 합니까?
아리안 제국주의를 청산한 지금의 독일이 모두의 원죄라며 전쟁이 끝난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이고 있다는 사실은
해를 끼치고 있는 누군가가 배워야 할 상황 아닙니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등에 수십방씩 칼 맞은 사람들이 피의자중 하나가 붕대라도 감아주면 "그럴 수도 있죠^^"하고 넘어가자고
말씀하시는건 우리가 도덕성의 화신이라도 되길 바라시는 건가요?
전 도덕적이고 싶지만 제가 바라는 도덕은 상호존중의 미덕 아래에서 존재하며, 그리고 우리는 그들에게 이해받은적이 없습니다.
사실 현재 오유 시스템상으로는
그냥 티 안내고 들어와서, 앞으로 티를 안내면 우리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만
짤이나 몇 장 올리고 탈퇴했습니다 ㅠㅠ 죄송했어요 ㅠㅠ 라는
몇 마디로 동조자의 죄과를 덮고 이해하자는 말씀을 이해받지 못한 사람들 중 하나인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다듬어 쓰려고 노력했지만, 불편하신 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비공감은 달게 받겠습니다만 가능하시다면 왜 비공감을 주시는지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