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중고카메라 살 목적으로 가입했다가

사진 배우겠다고 이 강의, 저 강의 기웃거리고

포럼이랑 갤러리 돌아다니면서

눈이 쨍한 사진들, 기가 막히게 잡아낸 감성들

그러다가 뻘소리 해대는 자게 들어갔다가 눌러붙고

이런저런 사건들 보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 들고

이번 일로 정내미가 떨어지고

운영진의 진심된 사과는 보이질 않고,

게시판은 난장판이 되어가는 걸 보니

씁쓸합니다

내 인생의 7년 여의 끈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픕니다

사건이 정리되고, 되돌아 갈지도 모르나

이전같은 정은 없을 듯 합니다.

망한 사이트 게시물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란 제목으로 도배되는 게시판을 보며

괜히 울적해진 아재가 한자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