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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들 제발 바라는건 말로 해주세요
게시물ID : wedlock_10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가가면
추천 : 17
조회수 : 2512회
댓글수 : 86개
등록시간 : 2017/08/31 17:20:37
스쳐 지나가면서 저거 맘에든다고 말했다고 "아! 우리 부인이 저걸 

원하는 구나! 나중에 선물해줄 리스트에 올려둬야지!" 이렇게 아는

남자 정말 몇 없습니다. 원하는 것은 확실하게 말해주는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어설픈 깜짝선물을 받아 아내는 아내대로

원치 않는 선물을 받아 찜찜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기껏 선물을 해줬는데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걸 보고 섭섭해하는 경우 많이 보기도 하고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화가 났을때도 내가 뭐에 화났는지도 모르는 남편의 모습에 더 화내지

마시고 이러이러한 점에 화가 난다고 똑바로 말 안해주시면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진짜 왜 화난지 몰라?"라는 말을 듣는 대부분의 남편은 머리속으로 

"?????"이러다가 결국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그 말을 들은 아내는

저거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아니라 모면할려고 말하는구나 딱보고 알아서 더 화가나는

무한 루프 빠져들기도 하구요. 결국 그런 점들이 쌓이고 쌓여 나중에 정말 큰 싸움으로

발전되기도 하니 건전한 부부 관계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방에게 무조건 이해를

바라지 말고 확실하게 원하는 바를 말하고 그 말을 경청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걸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결국 말하고 싶은 바를 3줄로 요약하면



아내분들 원하는 바를 확실히 말해주셨으면 좋겠다.

남편들도 그런 대화는 진지하게 경청했으면 좋겠다.

다들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다네요.
출처 처녀 총각 시절 "내가 정말 왜 그러는지 몰라"와 뭐 먹을래 물어봤을때 "아무거나"가 제일 두려웠던 사람의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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