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결의안', 미국 압박에도 유엔총회 압도적 지지로 채택
12월 22일 오늘 새벽, UN 총회에서는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것을 반대하는 '예루살렘 결의안'이 미국의 노골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유엔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중동국들의 핵심적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는 결정을 하였다. UN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이의 철회를 요구하는 UN 총회 결의안을 상정해서 미국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한국 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과 대다수 유럽국가와 중동국가들이 찬성표를 던져 압도적인 다수인 128개국이 찬성해 이를 통과시켰다. 반대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 9개국에 불과했고,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필리핀, 폴란드, 헝가리 등 35개국은 기권했다.
주요 찬반 국가를 보면 반대 국가는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 뿐이고 호주, 캐나다등 몇몇 친미국가나 소국들은 기권, 그외의 대부분의 주요국가는 다 반대를 하였다. 사실상의 미국의 완패.
반대국가 (9개국) - 미국, 이스라엘, 과테말라, 온두라스, 마샬군도, 나우루, 팔라우, 토고
기권국가 (35개국) -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 친미국가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국가들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자메이카,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 들
우간다, 카메룬,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 피지 등 태평양 섬국가들
찬성 국가 (128 개국)
아시아 국가 -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베트남, 타일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 아프가니스탄, 등 서남아시아 국가들
유럽 -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스위스, 네덜란드 등 베네룩스 3국,
스웨덴 등 스칸디나비아국, 세르비아, 에스토니아, 불가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국 들
중남미 - 브라질, 칠레, 베네수엘라, 쿠바, 등 대부분의 남미국 들
중동, 아프리카 -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 이집트 등 대부분의 중동국가들
남아공, 리비아, 알제리, 에티오피아, 콩고, 수단 등 대부분의 아프리카국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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