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은 느낌을 전할 길이 없어 제목을 번역하지 못했습니당..ㅠㅠ 영문 그대로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당..^^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t26q4/hope_is_all_you_need/
손목과 발목을 묶은 체인이 콘크리트 벽에 박혀있는 쇠고랑에 연결되어 있다.
나는 전남편네 세탁실 찬장 뒤에 위치한 방음이 되는 작은 방에 갇혀있다.
그가 조그만 티비를 갖다놨는데 하루 종일 뉴스만 나와서 내가 실종됐다는 소식이 나오는 걸 계속해서 볼 수 있다.
물도 음식도 없이 나는 하루하루 약해지고 있다.
머지않아 나를 패러 남편이 올거다. 그 때가 기회다.
탈출할 계획을 짜긴 했는데 글쎄 이게 먹힐까 싶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
내가 살 길은 탈출 뿐이다.
내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전남편 폴에 대한 뉴스가 나온다. 집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단다.
관계자들이 이미 현장을 조사하고 시체도 치우고 떠났다고 한다.
이제 완전히 혼자다. 탈출할 기회조차 없다.
나에게 남은 희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