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겪은 일인데...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써요.
어이도 없고 여친도 음슴으로 음슴체.
저녁밥 먹고 밀린 베오베 보면서 히히덕거리던 중 친척한테 카톡이 옴.
무슨 일 없으면 연락 안하는 친척인데 카톡이 오길래 뭔가했음.
대뜸 개못생겼다길래 이년이 미쳤나 생각했음.
근데 얘가 원래 성격이 되게 쿨해서 그런갑다 생각함.
본지 꽤 오래됐는데 잘 지내냐고 물어보길래 안부인사라도 하려나 생각했음.
근데...프사.....
내 프사가 어떻길래 개못생겼다고 하는건지 ㅋㅋㅋㅋㅋ
순간 내 프사가 뭔지 까먹어서 잠시 보고옴.
내 프사가 좀 못나게 나오긴 했음ㅠㅠ
다음에 날좋을때 새로 찍어서 바꿔놔야지 생각하고 친척 안부를 물어봄.
..............응? 뭐지?
순간 상황파악이 안됨....
얘가 내가 알던 그 친척인가 아님 다른 누군가인가.......
친척이 번호 바꾸고 다른사람이 그 번호 쓰는거였음.
근데 나랑 카톡 친추가 되어있으니 번호좀 지워달라는 얘기였음.
아니 근데......가만 생각해보니 가마니가 되었..........다는건 아니고(드립 ㅈㅅ;;)
지금 생판 처음보는 사람한테 반말임?
나 36이니깐?
당신보다 나이 더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처음보는 사람한테는 존대하는데
언제 봤다고 반말?
나보다 고등학생같이 생겨서는 또 무슨말인지.....
사실 프사도 그렇고 저 이해할 수 없는 말도 그렇고 36살로는 안보임.
아마 고등학생이 36살 코스프레 하는 것 같음.
.....써놓고 보니 별로 재미없네요;;
재미는 커녕 쓰면서 더 빡치는 글;;
곧있으면 개강이네요. 신입생들도 많이 들어올거고....
하지만 전 오유하니까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