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슴찮고 1입니다. 2는 닥치고 겜하면서 팀 분위기는 저해시키지 않고, 가끔 역전타도 나오는데 1은 얄짤없이 집니다.
오베 때 7판 정도 사람들 (우리팀/상대팀) 안바뀌고 사람들도 거의 나가지도 않고 계속 했던 적 있습니다. 두판째부터인가 전체챗으로 상대팀 라인 픽한 유저를 죽어라 까더군요. 상대팀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5판째에 저희 팀으로 왔습니다. 라인이... 정말 개념없게 하더군요. 메르시 뒤에 있는데 그냥 개돌. 뒤치하러 들어갔다가 라인 들오는 거 보고 개돌한 저는 당황... 20초 즘 뒤에야 우리팀 들어오고... 라인은 벽 깨지고 작살나고 저는 로봇 터지고 도망다니다 결국 전멸... 갑자기 라인 유저가 메르시 욕을 하기 시작하다가 (메르시 유저분도 속이 좋은게 또 사과하고 계심..).저보고 디바 왜하냐고 하더군요... 참고로 맵은 인벤에 추천영웅이 디바라고 적혀있는 볼스카야였습니다. 저는 게임하는 와중에 그 유저 프로필을 봤고, 라인 43%승률 11승을 보고 콧웃음쳤습니다. 제 디바가 73% 48승인가 할 때였으니.. 저도 빡치면 욕나오는 인간이라 개쌍욕이 오갔고, 전략토론이 벌어졌으며..(오베 때 시작한 놈이..클베 렙 83이었던 저와) 승률 까니깐 데꿀멍하더군요. 급기야 전 같은팀이었던 유저들이 까기 시작하고, 라인 혼자 외톨이가 되었죠... 그리고 그 때까지 한판도 지지 않았던 우리 팀이 졌습니다. 저도 자연스럽게 대충하게 되더군요.
오늘도 거지같이 전략 모르는 라인 한 녀석(위에 놈이랑 다른 사람)이 디바로 뒤치기 들어가고 상대 저격이랑 포탑 끊고 다니는데 욕을 하더군요. 왜 앞에서 나랑 같이 들어가야지 뒤로 가냐고. 탱커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디바 기본 전략은 뒤치기 입니다. 겜하는 와중에 전략토론회 열 필요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어줬는데 결국 그 판은 이기긴 했지만 다음판은 바로 패배..
진짜 충들 많이 까시는데, 저런 사람들보다 입다물고 충캐릭 하는 분들이 나아요. 그 분들은 최소한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주지는 않습니다. 클베에서도 오베에서도 그냥 그 캐릭 할 기회가 없었던 분들일 뿐이예요. 이 분들은 렙 오르면 자연스럽게 다른 캐릭 하거나 고수가 되거나 할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