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좀만 웃고갈게여ㅋㅋㅋㅋ 진짜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에 앉아있었어요 아까. 근데 옆자리 남자가 1베를 하는거에요....나니??? 
공공장소에서 무척이나 대담하게... 화면밝기도 안 낮추고... ㅋㅋㅋㅋㅋㅋ
신기해서 옆에서 계속 흘끔흘끔 보는데 못알아채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폰게임하느라 못본 새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어딘진 알고있는데 말 안할게요. 그 사이트의 특성상 이 글에 언급되는 것을 싫어할 듯 합니다)
거기 현아 사진을 누가 올려놓고 막 예쁘다고 칭찬한 글을 클릭. 베츙이는 쭉 내려서 댓글을 작성하십니다.


여기서부터 압권ㅋㅋㅋㅋㅋ 
댓글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인간 갑자기 익명상태로 댓글을 씁니다. "현아 싸보인다 남자들이 싫어함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마름" 등등...
아 얘가 여자인척 하는 현아 안티구나 하는 순간!!!!!!!! 
이번엔 로그인을 합니다. 그리고 또 댓글 작성.. "ㅉㅉ 현아가 니보다 백배 이쁘다 질투나니까 후려치는거 보소 김치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그인 해서 댓글쓰면 아까 인물이랑 다른 인물로 보이잖아요. 
그걸 악용해서 자기가 주거니 받거니 댓글을 작성한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 사람 쿡 찔러서 말했어요. 

나: 저기요 현아 팬이에요 안티에요?
얪: ...네?
나: (폰을 가리키며) 다 봤어요. 팬이에요 안티에요?
얪: 
나: 궁금해서 그래염
얪:


그생키 지하철 멈추자마자 튀어나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똥구멍아 그렇게 살지 마라ㅋㅋㅋㅋ 

사실 저 진짜 겁 많아서 처음보는 사람한테 절대 싫은소리 못하거든요. 근데 저 얪은 너무 웃겨서 저도 모르게 찔러버리고 말았어요. 사이다인가요?


(아직도 쟤가 왜 저런 댓글을 작성했는지 모르겠는게 함정.고도의 팬인지 안틴지는 모르겠지만 현아는 너 몰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