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깊숙한 곳.
잊고 있던 나의 오랜 종이상자와 만나다.
택배가 오면 그 튼튼한 박스를 쉽게 버리지 못하는 박스 페티쉬...아, 아닙니다.
박스홀릭 입니다 ㅎㅎ
집에 온갖 잡동사니가 많은데 100년이 다 되어가는 종이 상자가 있네요.
저도 필 받아서 제 아이들이 다 커서도 아빠가 만든 종이 상자를 지니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튼튼한 종이 상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몇 년전 작업 이구요.
종이상자
판지
아크릴,수채화 페인팅.
10cm*10cm*5 두께 4mm
한때 소중한 보물이었던 것들이
한순간에 잡동사니로 전락하는 순간이네요.
여기서...뜻하지 않게 뇐네 인증하네요ㅠㅠ
저 삼미 수퍼스타즈 기억하시는지.
중핵교 2학년때....어린이...읭???회원쯩~~
하지만
그 유년의 한 때 를 담고 있었던
옛 친구 같은 종이상자.
만들고 싶었어요.
앞으로도 계속만들겁니다^^
전에 올렸던 인천 자유공원에 자리했던 존스톤 별장을 그려 보았습니다.
틈틈히 작업하는 인천 근대 건축물 종이 모형제작의 연장선에 있는 작업이구요
종이이지만 강도와 내구성은 보장?되네요.
단, 그림의 퀄리티는 논하지 말아주시길^^
종이트레이 입니다
100년전 개항장 인천의 모습을 펜스케치 했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섬...월미도 네요^^
연필을 오래 쟁여두고 숙성하면,
시간이 지나 연필향과 종이 향이 어우러지는 묘하게 중독적이 향이 납니다^^
종이트레이
220 * 140 * 30
도시락 기능 음슴
그림 퀄리티 논하시믄 아니됨 ㅋㅋ
출처 | 내 콤퓨타 디 드라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