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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카페

게시물ID : readers_10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어있다

추천 : 0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21 00:03:40

마음카페

오늘은 질 좋은 원두가 들어와
속으로만 앓던 그 원두 내음이
카페에 그윽하다

뙤약볕 이겨낸 까만 얼굴은
눈물모양 원두가 되어 배전기에

하지만 오늘 원두는
오래도록 끓어오를
드립커피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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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번 지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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