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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JPG
게시물ID : soju_48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odigalSon
추천 : 0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13 08:48:27
덴마크의 집시 양조장인 이블트윈의 "HOP FLOOD", 번역하면 "홉의 홍수" 정도가 되겠습니다. 
Gypsy Brewery 란 자기들 소유의 양조설비 없이 레시피를 가지고 다른 양조장의 설비를 빌려 생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따라서 라인업 중 년중 꾸준히 생산되는 라인업은 소수이고 대부분의 경우 그때 그때 한정판 형식으로 생산하는 맥주가 많고 빌려쓰는 양조장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실험적인 맥주를 많이 선보이기도 합니다. 

전용잔을 구해보려 많은 노력을 했지만 구할 수 없어 해외 맥주 커뮤니티를 뒤져 보니 그곳에서도 전용잔에 대한 문의가 많더군요. 이블트윈은 전용잔이 있다 없다 부터 시작해서 어디가면 구할 수 있다는 말도 있고.... 

맥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홉을 매우 강조한 맥주구나 예상할 수 있었고 붉은 색에 가까운 진한 호박색을 띄고 있어 마시면 입안을 살짝 아리게 해주는 씁쓸함이 느껴질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ABV 7% 이고 IBU 정보는 없지만 경험상 7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앰버 에일 (Amber Ale)로 분류하였지만 보통 앰버 에일이 4.5~6.2% 정도의 알콜 도수에 IBU 25~40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과연 왜 이 맥주를 앰버 에일로 분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인 앰버 에일이 노스코스트의 레드 씰 에일인데 레드 씰 에일보다 조금 더 강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콜도수와 IBU 그리고 향과 맛을 종합하면 전형적인 아메리카 IPA 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진한 홉의 향과 씁슬함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1429797410_Eviltwin_Hop_Floo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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