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도 끝나고 방학이라 한국 들어갑니다. 내일 정오 비행기라 내일 아침에 나가고 룸메는 오늘 집으로 돌아갔는데 혼자 남은 방에서 괜스레 찡하네요.
첫 일 년이 끝난게 실감도 안나고, 살도 엄청 찌고 (ㅠㅠ들어가서 운동해야겠어요), 이쪽 나이 맞춰서 한 살 깎던 나이도 이제 빼박 스물이구나 싶기도 하고.
많은 일이 있던 것 같기도, 별 일 없이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엄마 슬퍼할까 보고싶단 말도 안했는데 어서 한국 가서 보고싶네요ㅠㅠ 공연들, 전시회들 보러 다니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