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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과 밀실
게시물ID : phil_11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2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3 10:54:48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23&contents_id=5526

전에 왜 어른들은 모든 문제를 개인차원에서 회귀시켜서 결론을 내리고 또 바라보는 걸까? 라는 화두가 있었슴

예를들면, 어른들 죄다.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나서지 말고 니가 성공해서 다른 사람들 도와라." 라고 이야기함. 한결같이 똑같음. 뭔가 수상하지 않음?

그런데 그런 이유가 있는 거 같음.


최인훈씨가 정말 잘 압축한 거 같다는....

광장은 없고 밀실이 발달한 모습이라고 함.

사실. 이러한 양상은 요즘 더 심해지는 거 같음.

세월호 문제의 해결에서도, '이런 일이 다음부터 일어나지 않게 해야겠다. 그러니 실체적 진실을 밝히자'는, 사회적인 입장에서의 이야기는 빨갱이 의견이 됨.

게다가 모욕을 주려고 의도하는 이들은 다른 이들이 '보상금' 같은 개인 차원의 문제로 회귀시켜 바라보게 만듬.(일베스타일)

이게 먹힌다는 거임. 

왜냐면 우리 사회가 개인차원에서 회귀시켜 바라보는 문화를 가지기 때문에. 


얼마전에 비정상회담에서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한 출연자가 어떤 문제를 개인차원에서 접근하게 질문함(물론 한국사람이다....)

"만일 당신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어쩌겠냐?" 

"그랬을 거 같아요"

"이상입니다"

그런데 논의가 개인차원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데에서 중단되면 사회란 게 구성될 이유가 없슴. 





밀실은 단독으로 있는 개인보다는, '닫힌 소집단' 쪽이 더 적절한 비유인거 같음.

만일 어떤 집단의 원소가 개인이라면 밀실 자체가 개인이 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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