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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야 아프지 마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833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림
추천 : 0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3 12:51:50
여시분들의 도발(?)로 오유와 스르륵이 난리도 아니네요. 

 제가 첫 오유를 만난게 아이폰 3gs 가 첫 출시되었을 때네요. 

아이폰에 관한 정보를 이리저리 얻으로 다니면서 엄허 이런 곳이 있네 이럼서 눈팅을 하기 시작했습죠. 

자잘하고 쓰잘곳이 없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참 많은 재미없는 곳이네 이러면서도 가끔 터지는 어이없는 웃음에 오유를 어찌보면 지금까지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오유를 보면서 나름 참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죠. 

안생겨요는 진리인듯 여친과 세번 갈라서고(탈출 시도했던거 죄송합니다 ㅠㅠ) 벼룩시장도 항상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호란님의 부녀자 인증하던 시절도 유쾌했구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슬퍼하시던 분들과 같이 많이 울었고 광우병 수입소고기 수입에 반대하시던 엄마와 아가들을 보면서도 행복했었습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정의로운 사람이 될려고 노력하시는 많은 오징어분들이 계셔서 나름 살만한 세상이라고 생각도 했구요. 

물론 친목과 성추행으로 얼룩진 흑역사도 있고 컴게 질문 올리고 삭제하시는(물론 컴게만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수많은 분들을 보면서 답답함도 느꼈습니다. 

우리 바보 운영자님 국정원한테 털려 일베랑 싸워 서버 관리 혼자 하시느라 고생도 정말 많으시구요. 

그런데 정말 이번 여시 사건은 뭐라 말로 하기 힘드네요.  

제가 알고 느낀 오유는 남자 여자의 개념보다는 사람대 사람의 관계로 보거든요. 

저쪽 아이들(여시 가입조건을 보면 저보다 어립니다 ㅠㅠ)은 오유라는 곳의 분위기를 알기는 할련지 모르겠네요. 

점심시간에 게시판을 보면서 이래저래 답답함에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스르륵에서 오신 아재분들 환영하구요. 

바보 영자는 계좌번호를 공개하라!!!!  

치킨값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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