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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분들의 손발을 오그라뜨려줄 한 편의 시
게시물ID : animation_100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카이클래드
추천 : 17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3/08/14 17:33:33

수 억의 시간을 짊어지고
 단 하나의 빛을 바랬던 이여
  
   수 억의 절망을 바라보고
   한 방울의 눈물을 흘렸던 이여

  

 

   단 한 명의 소녀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오른 이여
  
   단 하나의 희망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하늘에 맡겼던 이여

  

 

   그 희망은 빛이 되고
   그 소원은 기적이 되어
  
   하늘의 색을 덧칠해
   새로운 세상의 빛을 만든다

  

 

   아아, 보아라
   세계는 이리도 추하고 일그러져 있지만서도
  
   아아, 아름답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빛을 바라는 이가 있기에

  

 

   아아, 소녀여
   그녀는 세상의 빛이 되고, 세상의 소금이 되어
  
   아아, 기적을
   진정한 기적을 이 세상에 내려주었다

  

 

   있을 리 없었던 세계
   존재할 리 없었던 시간
  
   일어날 리 없었던 기적
   만들어질 리 없었던 규칙

  

 

   그것은 단 하나의 소망
   그것은 단 하나의 소원
  
   두 개의 염원이 겹쳐져
   새로운 시간과 빛을 만들어내
  


   세상의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세상의 내일을...

  

   이 하늘에,
   이 하늘에 가득히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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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때 마마마 보고 감동 한사발로 퍼먹어서 삘받고 써제낀 시


이 구역의 중2킹은 접니다, 분하시면 한 수 읊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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