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망명온 자게 아재인데
저는 스리슬쩍 넘어와서 첫글이 질문글이 되버렸네요 ㅋ
풍운의 꿈을 안고 친구랑 둘이서 시작한 회사가 2년만에 월 매출 3억에 직원 15명의 법인 회사가 되버렸네요
2년이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면서 커버려 지금도 공장 돌아가고 있는거 보면 좀 어리둥절 할때도 있네요
이건 서론이고 결론은
회사 회계 업무..라고 하긴 하지만 회계사는 따로 있으니 사실 결국 경리 업무인데..
처음 시작할때 처럼 아직도 경리 업무를 친구놈이 직접 맡고 있어서
잡무를 이것저것 처리하다보니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관리이사님이 경리를 하나 뽑자고 강력히 주장하시네요 ㅋ
제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경리를 쓰고 싶지는 않은데.. 하도 그러니.. 뽑아야 되나 싶기도 하네요
근데 워낙 남자들끼리만 으쌰으쌰 하면서 일을 해왔던 터라..
(공장이 금속 가공하는 일이라 일이 좀 험하기도 합니다)
친구놈이랑 저랑 공통된 의견이.... 정녕코 경리를 뽑아서 써야겠다면.. 남자를 쓰는건 어떻겠냐 였는데 ㅋㅋㅋ
관리이사님 말은 150만원 받고 와서 일할 남자 있으면 뽑아 오라고
중소기업 경리 업무.. 급여가 저정도 수준 밖에 안되요
아.. 뭐 그래도 그렇다고 근로기준법 어기고 직원들 착취하고 절대 안그럽니다..
저희도 직원이었다가 시작한건데.. 왜 직원 마음을 모르겠어요.. 최대한 직원들 편에서 사규도 만들었구요
결국 그래서 여직원을 한명 뽑아야 되는 분위긴데..
사람 뽑으려고 하니 왜이렇게 걱정인지..
사회 생활 한지 10년째인데.. 여자랑 일을 같이 해본적이 없어서 더 불편하네요
혹시 여자 사람 볼때 좀 주의 해야 될만한게 있을까요?
여시 하느냐고 물어보고 여시만 일단 아웃 시키면 될려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