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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게를 처음 가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06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52/16
조회수 : 315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12/23 19:34:56
죄송합니다..
제가 나이가 40대다보니 북유게가 뭔지도 몰랐네요.
 
일단 로그인해보니.. 제 루리웹 아이디가 있습니다.
레벨도 낮지 않고.. 출석일수도 낮지 않습니다.
 
소시적 게임을 좋아해서 접속을 많이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기본이 존대가 없지요..
나름 유쾌합니다.
 
나무위키 보니.. 뭐뭐뭐뭐 많지만..
 
논리도 있고.. 격정도 있고..
읽다보면
아 이사람이 목구멍에서 뜨거운걸 뱉어내는 심정으로 쓰는구나..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뭐 약간 과하다 싶은것도 있지만
유쾌하기도 하고..
가식없기도 하고..
친구랑 술한잔 꺾으면서 시발시발 하면서 욕하며 이야기하는 기분도 들더이다.
 
북유게 가면 두번째 줄이 바로 명왕이 선거때 루리웹에 보내는 동영상이 걸려있습니다.
(물론 오유에도 보냈지만요)
이 자부심이.. 있는거 같습니다.
댓글 베스트가 보좌진이 북유게를 못보게 한데 경의를 표한다는 글입니다.
 
싸우는 방식에는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만..
열심히 싸운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40대면 꼰대 나이니..
꼰대 이야기를 하자면(50대 꼰대는 더 많겠지만)
 
운동권중에는 논리로 무장한놈.. 행동으로 무장한놈..
열심히 뒷돈 대는 놈.. 여러사람이 있었습니다.
제 친구중에는 스터디.. 뭐 이런거 별 관심없으나..
매일 학교에서 숙식하면서 교내, 교외 시위하면 제일먼저 장비챙겨 앞장서던 친구가 있었지요..
(여기서 장비란 파이프 각목 꽃병 획득한 방패, 탄.. 뭐 이런거..)
같은 학교는 아니었고.. 불알친구라.. 너는 뭣때문에 다치고 깨지면서 까지 하냐.. 물으니
의식화도 중요하고, 논리도 중요하고.. 나도 볼만큼 봤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앞장서는 이유는
그래야 내가 친구들 후배들을 지켜줄수 있기때문이라고 합디다.
 
그냥 그런친구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북유게를 칭송하거나 까내리거나 뭐 그럴려고 쓴글이 아니라..
첫 방문기에 대한 느낌입니다.
 
나무위키 보면 와우.. 막장일색이더군요. 그래서 북유게는 나무위키를 싫어하더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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