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부터 머리를 뭔가로 찌르는 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성 편두통인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어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그대로고
또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마에 시뻘겋게 뭔가 생겨 있어서 식겁했습니다
하루종일 더 참을까 진료받을까 고민하면서 증상 검색해보니까
물집까지는 없지만 뭔가 대상포진같아서
얼른 치료 안받으면 고생한다길래 병원에 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보자마자 대상포진 판정;
이런 통증은 처음이네요
뭔가 돋아난건 헤어라인 바로 밑 이마인데 아픈건 두피가 아픕니다
통증도 누군가 송곳이나 칼로 쿡쿡 찌르면서 갈구는 느낌입니다
요즘 갑작스럽게 더워지다보니
더위먹고 잠못자고 기빠지고 지치고 스트레스 받아서 걸린거 같은데
병원 일주일 내내 가야되나 봅니다
의료 수가도 좀 쎈편이라 시술비용에 약값으로 몇만원 깨지게 생겼습니다
뭐 사먹는데 쓸 수 있는 돈을 몸 관리 못했다가 괜히 날려서 아깝네요
술도 마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찬물샤워 직후의 맥주 당분간 못즐길듯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