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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홀대론’에 오히려 핵심지지층은 결집
게시물ID : sisa_1006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6
추천 : 77
조회수 : 241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2/24 07: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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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을 비판할수록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는 아무래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답습 효과다. 과거 노사모는 노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든 후 해체했다. 당시 언론들은 노 전 대통령을 비판했고, 노사모 회원들 중 일부도 비판적 지지로 돌아서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그것이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문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을 한다고 해도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게 문 대통령 지지층의 생각이다.

또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일종의 ‘팬덤’이다. 연예인들의 팬덤 현상이 정치권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 현상을 정치권, 특히 야당들이 제대로 연구하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을 계속 비판한다고 해도 반사이익을 얻기는 힘들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에게 문 대통령은 연예인이다. 연예인 팬덤 현상은 간단하다. ‘우리 오빠 건들지마’가 팬덤이다. 경쟁대상인 연예인의 팬들이 비판을 하면 해당 연예인 팬들은 ‘우리 오빠 건들지마’라면서 격렬하게 저항한다. 그것이 정치권, 특히 문 대통령에 그대로 투영되는 것이다. 때문에 문 대통령을 비판할수록 오히려 지지층은 더욱 결속될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하락시키는 방법은 적전분열, 즉 지지층을 균열 내서 지지층끼리 다투게 만들어야 한다. 때문에 문 대통령을 공격할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의 지지층을 공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을 공격하게 되면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계속 결집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을 추켜세우면서 그 지지층을 분열시킨다면 지지율은 하락하게 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연예인 팬덤현상을 정치권이 이해해야 한다는 소리다. 만약 야당들이 연예인 팬덤현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죽어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릴 수 없다. 때문에 선거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만큼 현재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견고하다는 뜻이다.





출처 
http://m.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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