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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랑 질문 같이 드려봅니다.
게시물ID : baby_7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부두
추천 : 0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13 17:21:41
안녕하세요.

이번 난리 통에 가입을 했지만 며칠 내내 베스트만 구경하다가 이제서야 글 한꼭지 올려 봅니다.

사진이라고는 전부 아들이랑 마누라 얼굴 밖에 없는지라...
별 고민없이 -_- 최근 올림픽공원에서 폰으로 도촬한 둘의 궁둥이 사진으로 인사를 갈음합니다.

그... 그렇잖아요. 나이 먹고 애 있고 그럼 말은 많아지고 자랑은 하고 싶고,
하던 짓 안 하면 등 가려운 거 같고...
그래서 굳이 안 올려도 되는 사진 올리는 점 양해 해 주세요...

하긴 전직 자게이가 사진은 무슨... 그냥 x스타그램이나 ... -  _-

------ 여기까지 인사... -----

사실, 질문이 하나 있어서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정답을 얻으려기보다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32개월된 아들내미가 한 달 정도 전부터 어린이집을 나가게 되었어요.

보내야 한다 만다를 떠나서...
마누라 육아휴직도 끝나가고... 방법이 없더라구요.

처음에는 좀 적응이 어렵나 싶더니
한동안 잘 다녔습니다.
연차 내고 제가 데려다 주기도 했구요. (꼭 해보고 싶었... ㅠㅠ)

근데 최근 한 일주일 전부터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아침에 "안가!!!!!! 안가!!!!!" 하면서 깹니다... 악몽 꾼 것처럼요. 그것도 거의 매일.
- 나가자면 또 나가긴 합니다.
- 근데 어린이집까지 엄마한테 업어달라고 해요...
- 근데 또 가서는 그냥저냥 잘 논다고 합니다.. (선생님 말에 따르자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좀 심하게 하는 건가 하는 근거없는 의심도 들고...
혼자라서 친구들이랑 노는 데 적응을 하지 못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혹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신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이유없이 길게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웃기고 즐거운 날 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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