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옥소녀'라는 애니를 너무나도 감명깊게 봤습니다.
지옥소녀가 사는 곳의 배경으로 항상 상사화가 나왔었지요.
언젠가는 나도 내 뜰에 너희들을 심어주겠어.. 생각만 했었는데, 시골집에 가니 돌담 위에 빨갛게 피어있더라구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파오고 싶었는데....... ㅠㅠ 그럴 수가 없었던지라...
지난주에 갔는데 상사화가 마치 민들레홀씨처럼 씨를 뿌리고 있어서 훑어왔습니다
급한데로 전구 박스에 넣어서 왔지요. 좀 징그럽게 생기지 않았나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 어제 사온 달걀 박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으앙 내손 쥬금
뭐랄까.... 미생물처럼 생긴 것 같네요
처음엔 하나씩 넣다가 너무 많아서 두 세개씩 심어줬어요
날개까지 같이 심어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씨앗 부분만 넣어줬습니다.
발아........ 할 수 있겠죠?